주생면 옛 쓰레기매립장 부지
14만4,298㎡ 규모 87억원 투입
생태문화체험-수생식물원 등
야구-족구-농구장 등 체육시설
음수대-화장실-그늘막 등 편의

도내 최초 애견놀이터 개정
잔디놀이터-배변수거함 등
반려견 동행 누구나 무료이용
올해 하절기 밤 9시까지 개방

요천 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하류 쪽으로 가다 보면 노란 금계국 등 야생화가 예쁘게 활짝피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또 다시 섬진강 가는 강줄기의 남원시 환경사업소 옆 구, 주생면쓰레기장이 요천의 자연환경과 함께 ‘요천생태습지공원’탈바꿈 한지 오래 됐다.

이 곳 단지에는 야구장, 다목적구장, 애견놀이터, 모정, 생태탐방로, 화장실, 식수대, 파고라, 주차장, 관목, 교목, 야외탁자, 의자 등 편의시설이 두루 갖춰져 있다.

또한 단지 옆 습지에는 각종 물고기는 물론, 잉어들이 떼를 지어 노닐로 있는 가운데, 생태탐방로 주변으로, 습지를 관찰 할 수 있는 관찰 전망테크, 쉼터의자, 교목, 관목, 수생식물들이 있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의 편리를 위해 남원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요천생태습지공원’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주 

 

요천생태습지공원이 지난 2014년 12월 준공 이후6년째를 맞이하면서 여가 활용, 모임장소, 생활체육공원, 힐링, 애견놀이터 등 시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해 휴일에는 편의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방문, 남원의 대표적인 다목적 공원 휴식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요천생태습지 공원은 주생면 중동리 쓰레기매립장 및 하수처리장 부지에 14만5천298㎡ 규모로 87억 원을 들여 생태문화체험, 수생식물원 등 생태친수공간과 다목적운동장 등 생활체육공간을 2014년 완공했다.

요천생태습지공원은 단지부와 습지부로 나눠줘 조성 돼 있다.

특히, 단지부에는 천연잔디야구장, 족구장, 농구장 등의 생활 체육시설이 조성되어 있고, 은행나무, 소나무, 무궁화, 화살나무 등 다양한 생태식물을 볼 수 있는 생태식물조성단지, 가족들이 놀러와 편하게 쉴 수 있는 모정 쉼터, 반려견이 놀 수 있는 애견놀이터 시설물이 있다.

또한, 습지부에는 연꽃 등 수생식물이 서식하는 수질정화습지와 지역 생태계 향상에 기여하는 비오톱 탐방로, 관찰 전망데크 등으로 조성돼 있어 기피장소를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한 대표적 생태계 복원 장소이다.

게다가 대형 주차장, 음수대, 화장실, 고정형 대형 파라솔, 관리용 CCTV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탁 트인 공원에서 드론을 자유롭게 즐길 수 도 있다.

준공 이후 공원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은행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루브라 참나무 등, 수목식재와, 관목류 식재를 통하여 요천생태습지의 자투리 공간이 살아있는 생태계 공간이 되도록 생태습지로서의 기능이 배가되도록 했다.

또한 요천생태공원의 산책길에 메타세콰이어, 편백나무, 백합나무 등의 식재 및 이식으로 생태공원이 명품산책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가꾸고 있다.

생태공원으로서 식생의 복원과 함께 공원이용 편의시설이 부족하지 않도록 매년 모정, 음수대, 파고라, 그늘막 등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그네 의자를 추가로 설치해 놀이 공간을 확충한 바 있다.

특히 애견놀이터의 경우 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장한 애견놀이터로 2,000㎡ 규모에 소형견, 중·대형견, 격리공간으로 각각 구분되어 있으며 잔디 놀이터가 있어 애견인과 반려견이 함께 뛰어놀 수 있다.

또한 음수대, 애견인 쉼터, 배변 수거함,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동물 등록이 된 반려견과 동행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한편, 남원에도 애견 애호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2020년 5월 중순까지 약 3천100여명의 애견인 이용으로 지난해보다 2배정도 늘어 애견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공간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으며 올해 하절기부터 아침 새벽부터 밤 9시까지 개장을 연장해 애견놀이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남원시가 전라북도에서 처음 생겨 난 애견놀이터 공간으로서 반려견을 키우고 계시는 분들에게도, 반려견에게도 정말 좋은 곳으로서 친수공간으로 견인 차 역할을 하고 있다.

강인식 환경사업소장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모임장소, 휴식과 운동, 힐링을 위한 다양한 목적으로 요천생태습지를 이용하면 일상 업무에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단련할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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