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한복문화주간활동 지자체에
전주-남원 선정··· 한복입기 등
한복융복합상시프로그램 운영

전북 전주시, 남원시가 한복진흥센터의 ‘2020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또 오는 10월 한복문화주간 활동지자체로도 이름을 올려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센터에 따르면 지역 기반의 한복입는 문화활성화를 위한 이번 사업에 전주시와 남원시를 포함해 경북 경주시, 경남 진주시, 서울 종로구, 전남 곡성군, 경북 상주시 등 총7개 지자체가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2020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한복문화를 일상문화로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으로 기존 ‘한복문화주간’ 사업에서 지역과 연계를 강화하고, ‘한복문화 지역거점’ 사업을 새로 마련해 지역 중심의 한복문화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 공모는 한복문화주간, 한복문화 지역거점 등 2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각 유형별로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특히 남원시의 경우 2가지 유형 모두 선정돼 한복문화주간을 비롯해 한복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주시와 남원시는 오는 10월 진행될 한복문화주간 활동 지자체로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문화와 관광콘텐츠를 연계하거나 지역 내 문화예술 인프라와 협업해 발전시킨 한복프로그램을 한복문화주간 기간인 10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 남원을 포함해 진주와 경주시가 각각 선정됐으며, 전주시는 한복 패션쇼를 포함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한복모델선발대회, 한복 맛길 순례단, 한복 좀비런 야간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남원시는 한복거점인 '남원예촌'에서 시민참여형 기획프로그램 운영 및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한복입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 경주시는 경주 상징 8색 복식체험, 경주유적지 5선을 활용한 영상 플래시몹과 미디어 파사드, 가마민족복식 전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진주시는 지역 특산품인 실크원단을 활용한 한복 패션쇼와 진주남강 김시민 진주성대첩 투어, 한복입기 및 공예 체험, 마켓 등을 진행한다.

여기에 남원시는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역으로 선정돼 한복문화주간 연계 프로그램도 준비할 예정이다.

‘한복문화 지역거점’ 사업은 으로서 한복문화 활성화 지역거점으로서 한복착용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고 한복체험 및 교육, 지역문화와 한복을 융합한 상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게 된다.

이 사업은 남원시를 비롯해 서울 종로구, 곡성군, 상주시 등이 포함됐다.

남원시는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남원만의 풍류문화를 살린 한복 전시 및 패션쇼 등을 진행하게 된다.

한복진흥센터 관계자는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중심의 한복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며 “지역적 특색이 반영될 다채로운 한복문화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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