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교육에 대한 발전적 모델 제시 및 농생명분야 우수 인재 육성과 학생들에게 지도·협동·과학성을 키워주기 위한 ‘제49년차 전북영농학생 전진대회가 23일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개최된다.

전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FFK전북도지부, (사)한국농업교육협회 전북도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농업으로 더 나은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세부적으론 농업 지식·기술을 뽐내는 전공경진, 실무능력을 겨루는 실무경진, 경영 능력 및 연구 성과를 평가하는 과제이수, 글로벌리더십, FFK 골든벨 등 5개 분야 21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각 학교 FFK 전진대회 대표 260여 명이 참여해 전공지식과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1등급(금상) 19명과 2등급(은상) 29명에는 전북교육감상을, 3등급(동상) 50명에는 지부장상을 수여된다.

이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전국영농학생축제에 전북대표로 참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업계고 학생들의 진로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중등 농업교육에 대한 발전적인 모델을 제시할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우수한 농업인력 양성과 농업계 고등학교의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회 전·후로 학교 소독을 실시하고, 손소독제·마스크·체온계 등의 방역물품을 비치했으며 대회장 출입 시 발열체크 하도록 했다.

또 대회본부에 ‘코로나19 임상증상 신고접수 담당자’를 지정해 의심환자 발생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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