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내 일반계 고교 교사들의 대입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2020대입아카데미’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를 위해 6월 27일부터 7월 18일까지 전북대 사범대 교육연수원에서 매주 토요일(오전 4시간) 도내 일반계 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대입 아카데미 기본반과 심화반을 운영한다.

기본반은 진학지도 경험이 없거나 부족한 교사, 현행 대입제도 및 전형 정보가 부족한 교사, 체계적인 대입 진학지도 방법을 알고자 하는 교사 40명을 대상으로 대입전형의 변화와 고등학교 교사의 역할, 대입전형(수시/정시)의 특성 및 입시 전략, 대입 진학지도를 위한 맞춤형 진학상담의 실제 등의 다채로운 강의와 토의가 이뤄진다.

심화반은 2020년 대입진학지도지원단 또는 5년 이내 지원단 유경험자, 최근 5년 이내 일반계 고3 진학부장 또는 담임교사 유경험자, 최근 5년 이내 일반계 고1,2 담임교사 3년 이상 유경험자 40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진로지도의 변화, 대입정책의 변화에 따른 입시전략 등의 다양한 강의 프로그램과 토의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일반계 고교 교사의 대입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해 자신감을 키우고 학생, 학부모의 담임 및 교과 교사에 대한 신뢰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입전형 지원 전략을 통해 대입 맞춤형진학지도에 대한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학생 고교 생활(3년)에 대한 학교·교사 지원의 내실화 및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0대입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대입지원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단위학교 지원에 내실화를 기할 것”이라며 “진학부장 및 담임교사의 체계적인 진학 정보 제공을 통해 대입 진학 지도의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정병창기자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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