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Non-GMO 시범학교
64개교 희망 성분 검사도 실시

전북도교육청이 안전한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유전자 변형없는 식재료(Non-GMO)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전북교육발전 민관협력위원회 제1의제별위원회에서 학교급식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유전자변형 식품 배제 방안에 대한 논의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학교급식 Non-GMO 시범사업을 희망한 전북지역 64개교 학생 1만7,191명이 도내에서 생산된 Non-GMO 식재료(된장, 간장, 고추장, 두부 등)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구입해 이용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총 2억4,8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Non-GMO 식재료 지원뿐 아니라 GMO 성분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도 확보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에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유전자변형 식재료 대신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Non-GMO 식재료를 지원함으로써 GMO 사용에 따른 학부모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우리 학생들의 건강권을 확보하는 한편 전북지역 농가와 생산업체의 안정적 판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자체와 대응투자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무상급식뿐 아니라 2007년에 유·초등학교 지원을 시작으로 2008년 중학교, 2010년 고교까지 친환경쌀 지원을 확대해왔다.

또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친환경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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