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육거버넌스위 구성
외부위원 18명 9일 공개모집

전북도교육청이 전북교육발전을 위한 민·관 교육협력을 더욱 강화키 새로운 교육거버넌스위원회를 구성했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사회와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정책 수립의 민주·전문성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에서 실효성 있는 교육협력 기반을 구축키 위해 전북교육거버넌스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이번 구성은 지난해 전북도의회에서 발의·제정된 ‘전북교육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추진된다.

교육거버넌스는 전북교육청과 전북도청, 전북도의회, 각 시군교육지원청과 기초자치단체, 이밖에 도내에 소재한 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의 교육발전을 위한 협의체를 의미한다.

새롭게 구성되는 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기본방향은 학생·학부모·주민의 교육복지 개선이다.

또 일반자치와의 연계 강화와, 지역사회 구성원 참여 범위 확대도 핵심 과제다.

교육거버넌스위원회 위원은 총 40명으로 구성됐는데 당연직 3명, 전북도청과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위원 5명, 도의회 추천 위원 3명, 공개모집 위원 11명, 외부위촉위원 18명 등이다.

외부위원 위촉을 위한 공개모집은 29일부터 14개 시·군의 인구 구성 비율에 따라 지역별로 선정할 예정이다.

지역별 공개모집 인원은 전주 3명, 익산 2명, 군산 2명,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는 각각 1명씩이다.

교육거버넌스 위원들의 임기는 9월1일부터 2년 간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간 민관협력위원회 의제위원회를 중심으로 교육거버넌스 도입을 준비하고, 실효성 확보 방안을 강구해왔다”면서 “교육거버넌스위원회는 교육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소통하고, 상호 협력적 관계 형성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창구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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