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모 사업비 8천만원 확보
전주기접놀이 협력 사업 추진

사회적기업 합굿마을이 ‘온라인 한국문화 콘텐츠 공모’ 에 최종 선정됐다.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대표 김여명)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에서 주관하는 ‘온라인 한국문화 콘텐츠 공모-체험형 공연 영상콘텐츠’ 부문에 선정돼 사업비 8,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를 맞아 해외에 온라인으로 한국을 알리기 위해 한국문화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공모에는 합굿마을을 비롯해 사다리움직임연구소, 마방진 등 3개 단체가 선정됐다.

합굿마을은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인 전주기접놀이를 중심 소재로 전주기접놀이보존회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전주의 고유하고 특징적인 전주기접놀이의 요소와 정서들을 한국의 보편적인 전통의 정서와 연계해 전주를 해외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적인 지역으로 인식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합굿마을은 옛 전주의 봄부터 가을까지 두레를 하고 마을간 다툼과 화해 그리고 공동체 정서의 형성을 전주기접놀이 재현방식의 변형을 통해 담아내고자 한다.

또 전주의 구전민속, 구전 설화, 소소하고 세밀한 생활사의 모습들을 고증을 통해 반영으로 세부적 표현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여명 대표는 “이런 작업을 통해 우리지역 문화정체성의 상징적 공연 나아가 한국의 전통적 정서를 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대표적 공연, 영상 콘텐츠를 제작 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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