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11개 시립도서관
31개 공연-체험프로그램 준비
꽃심, '여름밤 달빛극장' 공연
완산, 다육이정원-걱정인형
효자, '우리 역사 북아트' 등
송천, 어린이아뜰리에 운영
아중, 피부진정제 만들기
쪽구름, 코딩체험 등 다채

책 읽기 좋은 도서관도시 전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8월 4일부터 29일까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삼천도서관을 제외한 11개 시립도서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4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특강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도서관별로 총 31개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는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가족을 위한 그림자극인 ‘여름밤, 달빛극장:종이봉지공주’ 공연이 펼쳐지며 키링과 콜라주 액자 만들기도 진행된다.

특히 트윈세대를 위한 전용공간에서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철학교실과 마음치유 교실도 운영된다.

완산구 권역의 경우 ▲완산도서관-걱정은 내게 맡겨, 걱정인형 만들기, 3D펜으로 만드는, 내 친구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꽃보다 예쁜 다육이 정원 만들기 ▲서신도서관-클레이로 액자·원두막 만들기, 신기한 손세정제 만들기, 신기한 자기부상 경주하기 등이 준비됐다.

여기에 ▲평화도서관-창의GO 보드GO:추상 전략 보드게임, 내 손으로 만드는 천연 보습 손소독제 ▲효자도서관-책과 함께 떠나는 신나는 여름휴가, 다육이 가든 꾸미기, 세계기록유산 속 우리역사 ‘역사 북아트’ 등도 실시된다.

또한 덕진구 권역에서는 ▲송천도서관-어린이 아뜰리에(터널 스토리, 다육이 가든 만들기) ▲금암도서관-여름을 담은 석고방향제, 이야기 꽃을 피우다(플라워 케이크, 드라이플라워 액자) ▲인후도서관-희망을 담은 만두 꽃 피자 피우기, 동화 속 꿈나라로 떠나는 무드등 만들기 등이 펼쳐진다.

이와함께 ▲아중도서관-천연 무알콜 손세정제·피부진정제 만들기, 나만의 반려식물 키우기 ▲쪽구름도서관-한여름 도서관 꽃꽂이 수업, 4차 산업시대 우리가 주인공! 코딩체험 ▲건지도서관-이야기 꽃을 피우다(리스 만들기, 테라리움) 등이 열리게 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운영할 방침이다.

자세한 프로그램별 일정은 전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jeonju.go.kr)에서 확인, 접수하면 되며 해당 도서관에서도 방문 또는 전화 신청할 수 있다.

박남미 전주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친구들과의 소통의 시간이 부족해진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해 마음의 위로를 얻고, 즐거운 방학생활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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