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군수의 야심작, 명품하천, 부안을 바꾼다
권익현군수의 야심작, 명품하천, 부안을 바꾼다
  • 양병대
  • 승인 2020.07.30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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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운천 2.4km 251억원 투입
친수공간-수질정화시설
5등급수질 1등급 정화 순환
부안 자연마당 2.5ha 규모
탐방객 자연학습장 인기
지방정원 수생식물테마
150억원 투입 올해말 완공
환경부 우수하천 장관표창
행안부 전국최우수 소하천
저지대 침수예방 생태계
회복 등 전국 모범으로
선은-봉덕천 재해예방추진
2022년까지 정주여건 개선

권익현 부안군수가 부안읍 랜드마크 관광지 육성 등을 위해 신운천 일원 개발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이 수생태계가 살아난 명품 정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실제 부안군은 지난 2011년 신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시작으로 부안지방정원 조성사업, 부안생태놀이터 조성사업, 부안자연마당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신운천 일원을 명품 정원으로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중 55억원이 투입된 부안자연마당은 지난해 말 완공돼 신운천 산책로를 걷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부안군은 신운천 생태하천과 연계된 다양한 정원 및 자연생태공간 조성으로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녹색복지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부안군 해안선을 따라 집중되는 연간 1000여만명의 관광객이 부안읍 시내권을 경유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룬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변모하고 있는 신운천 일원을 소개하고 미래 비전을 살펴봤다.
/편집자주


 

■ 신운천 생태하천 복원, ‘자연친화적 부안읍 변화 시작’
 
신운천은 부안읍 신운리에서 동진면 하장리에 이르는 2.4km 구간으로 부안군 도심을 흐르는 핵심 하천이었지만 과거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신운천의 효율적인 이용과 관리, 보존, 개발, 치수 등의 목적과 수질오염, 건천화, 직강화 됐던 하천을 개선해 생물서식처 향상 등의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 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총 251억원을 투입해 신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복원사업은 치이수는 물론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친수공간을 확보해 자연 생태하천의 고유 매력을 유지하도록 추진됐다.
 
또 악취방지를 위해 초입부에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하고 건천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유지용수를 확보했으며 도심지와 인접하고 주민의 이용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체험형 교육 및 생활체육 공간 등 테마가 있는 하천으로 개발했다.
 
실제 신운천 수질정화시설은 지난 2019년 1월 본격 가동됐으며 5등급 수준이던 신운천 말단부 용수를 펌핑해 1등급 수준의 깨끗한 물로 정화한 뒤 상류로 순환시키고 있다.
 
그 결과 신운천의 고질적 민원이던 악취문제가 해소됐으며 큰 말조개는 물론 수달과 고라니, 가물치, 잉어, 참붕어 등 50여종이 서식하는 자연친화적 명품 수생태가 복원됐다. 
 
 

■ 부안자연마당·지방정원, 워라밸 쉼터 자리매김 기대
 
신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함께 추진되는 부안자연마당 및 부안지방정원 역시 주52시간 근무제 시행 등에 따른 워라밸 쉼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공모사업인 부안자연마당은 총 55억원이 투입돼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부안자연마당은 총 2.5ha 규모로 다양한 수목(곰솔, 느티나무, 참나무 등) 및 초화류(붓꽃, 철쭉, 상사화, 꽃창포 등)가 식재돼 지역주민 및 탐방객의 자연학습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인근의 문중산(3ha)과 신운천 생태하천(21ha), 지방정원(10ha) 등이 어우러진 생태환경 복원으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힐링공간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수생식물을 테마로 하는 부안지방정원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총 10ha 규모에 정원광장과 수리정화시설, 산책로, 조경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50억원이 투입돼 사업이 추진 중이다.
 
특히 육생식물에서 탈피해 수생식물을 테마로 한 부안지방정원은 차별화된 특색으로 인해 많은 탐방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무엇보다 지역주민들과 연계해 주민이 가꿔가는 생태하천과 자연마당, 지방정원이 쾌적한 힐링공간과 관광자원으로 활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재해예방사업 병행 추진, ‘안전한 부안읍 만들기 앞장’
 
부안군은 신운천 일원 개발과 함께 부안읍 재해예방사업도 병행 추진해 안전한 부안읍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실제 신운천 일원에서는 선은·봉덕소하천 정비사업과 부안읍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다양한 재해예방 사업들이 추진 중이다.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총 66억원이 투입되는 선은소하천 정비사업은 2.1㎞ 구간에 대한 하천정비를 통해 상습침수를 예방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봉덕소하천 정비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2.2㎞ 구간에 101억원이 투입돼 추진되며 상급침수 예방과 함께 하천정비를 추진한다.
 
오는 2021년까지 총 198억원이 투입돼는 부안읍 재해위험지구개선지구 정비사업은 부안읍 봉덕리·선은리 일원을 대상으로 유수지 설치와 신운천 화폭 확장, 교량 재설치, 가동보 확장 등을 진행하게 된다. 
 
부안군은 이를 통해 부안읍 주요 저지대 침수 예방은 물론 부안터미널 주변과 구시장 저지대 침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 모범적 생태하천 복원, ‘각종 평가 으뜸’
 
부안군이 핵심적으로 추진 신운천 생태하천은 모범적 생태하천 복원사례로 평가받으며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신운천 생태하천은 환경부에서 주최한 2019년도 생태하천복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하천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우수하천 선정으로 신운천은 전북에서는 첫 번째 우수하천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부안군은 지난 2011년부터 전북지방환경청 및 전북도와 사업선정부터 사업추진, 사후관리까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신운천의 콘크리트 형태의 인공수로를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수변정화습지 조성 및 수질정화시설 가동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수생태계 건강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로 인해 부안읍 저지대 침수예방 효과와 산책로가 정비됨에 따라 부안읍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
 
또 지난 2018년 12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자연형 수질정화시설(수생식물, 여과사, 모래, 자갈) 가동으로 수질은 2011년 BOD 8.4㎎/L(나쁨, Ⅴ등급)에서 2019년 현재 1.5㎎/L(좋음, Ⅰb등급)로 개선됐다.
 
종·횡적 생태계 단절구간 개선과 식재면적을 크게 확대(약 4배) 함으로써 자정능력 갖춘 하천으로 변화함에 따라 전무했던 어류의 경우 치리, 송사리, 붕어 등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게 됐다.
 
특히 신운천은 생태계 복원을 대표하는 천연기념물 수달(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과 황조롱이,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인 삵 등이 서식하는 하천이 됐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전국 공모전에서 최우수 소하천으로 선정됐다.
 
신운천은 생태하천 복원으로 친수환경 조성 및 생태계 복원, 지역주민의 하천가꾸기 등 자발적 참여 등이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신운천은 ‘다시 살아 숨쉬는 신운천 생태하천’이라는 주제로 하천 단면 부족으로 매년 반복되는 침수를 예방하는 안전한 하천, 치수·이수·환경기능을 갖춘 생태복원형 하천, 생태환경 개선, 자정능력 증대, 수질정화습지 등 생태하천 복원으로 지역의 랜드마크화와 함께 주민편익시설을 조성해 관광지로 활용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앞으로도 신운천 일원이 지역주민 및 탐방객의 편안한 쉼터와 운동공간, 더불어 힐링과 자연환경이 살아 숨쉬고 안전한 산책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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