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교직활동 중 스트레스를 받은 교원들을 위로 및 치유 지원을 위해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 ‘미술로 마음을 보듬다’를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동일 학교구성원 간 집단상담 및 미술심리치료 병행을 통해 소통과 공감을 넓히고, 동료성 구축으로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는 취지다.

또한 미술치료 심리상담을 통한 자기 이해와 학교구성원에 대한 수용과 존중의 자세를 익혀 행복하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올해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총 64교, 68개 집단에서 미술심리상담 지원이 이뤄진다.

유치원 4곳·33명, 초등학교 34곳·248명, 중학교 13곳·117명, 고교 11곳·74명, 특수학교 2곳·14명으로 총 참여인원은 486명이다.

도교육청은 21명의 심리상담전문가를 68개 집단과 매칭,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미술상담과 소규모 집단상담을 지원한다.

1회기당 2시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집단마다 3~5회기를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및 교직 스트레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상담이나 치료를 필요로 하는 교원은 전북교원치유지원센터로 신청하면 전북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전문기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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