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가치-미래-열린 4개
경영방침 10대 전략과제
주택공급-주거복지 등 추진
주민참여예산제-임대주택
모니터단운영 하도급제고
윤리 경영-갑질 근절 적극
임대주택 4,249세대 관리
조건동결-입주유예 성과
지역별 맞춤형 택지개발
융복합섬유-수소충전소 등
전북형 도시재생사업 발굴

도민의 행복을 실현하는 스마트 공기업을 비전으로 내세운 전북개발공사의 각종 현안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신뢰ㆍ가치ㆍ미래ㆍ열린경영 방침으로 도민의 공기업으로서 목표를 향해 꾸준히 매진하고 있는 개발공사는 2020년 반환점을 맞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중간점검 결과 정상궤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개발공사의 경영전략과 목표, 순항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도민 행복 실현 스마트 공기업  

전북개발공사의 경영방침은 신뢰ㆍ가치ㆍ미래ㆍ열린경영 등 4가지다.

신뢰경영에는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도민과의 신뢰를 최고의 경영가치로 추구한다는 개념을 담았다.

가치경영에는 도민이 체감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대한 충실한 의무와 책임수행을 방침으로 정했다.

또 미래경영은 주력분야 최고의 경쟁력 확보와 신규 사업 발굴로 미래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열린경영은 직원이 행복한 조직문화 구현과 현장중심 열린경영 추구로 상생기반 구축에 방점을 뒀다.

공사는 전략목표와 10대 전략과제도 실천하고 있다.

먼저,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 주택공급체계 확립 △도민 체감형 주거복지서비스 확대 △고유사업의 안정적 수익창출 제고 등의 전략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한 수익 창출 확대를 위해서는 △미래신규사업 발굴 확대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 역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도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선도를 위해 △사회적 책임 활동 강화 △도민참여 고객만족문화 정착 등의 전략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 경영체계 고도화를 위해서 △사회적 가치기반 혁신경영 체계 구축 △협력적 조직문화 구축 △전문역량 기반 확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북개발공사의 올해 경영혁신 추진계획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추진되고 있다.

첫째는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구조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수익사업 전환이다.

택지개발 중심의 단기사업에서 에너지사업 등 중장기적 지속가능 수익사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두번째는 도민과 소통 및 협력 강화로 민주적 경영참여 확대와 투명경영 실현이다.

주민참여예산제(2020년 공모2건 3,천500만원), 임대주택 주부모니터단 등 운영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안전문화 정착에 매진하고 있다.

장애인 등 우선구매 물품 최우선 목표비율 달성과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제고는 물론 사업장 재해제로(ZERO)를 위한 안전체계 정착, 윤리경영 강화로 갑질문화 근절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주요 현안사업 추진 ‘순항’  

올해 중점 추진과제에는 적극적인 도정과 지역 현안사업 추진으로 지방공기업의 역할 강화를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북금융센터 건립과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 사업 등의 추진을 앞두고 있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임대주택 관리와 신규 추진에도 매진한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사업은 현재 10개 단지 4,249세대를 관리·운영 중이다.

1개 단지 80세대는 오는 8월 입주 예정이고 2개 단지 928세대는 전주와 군산에 추가로 건립 중에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민임대아파트는 전주 평화 500세대, 익산 송학 700세대, 전주 효성 25세대 등 3곳이다.

공공임대 아파트는 익산 배산 676세대, 혁신2단지 615세대, 장수 100세대, 임실 95세대, 만성1단지 832세대, 진안 100세대, 혁신3단지 606세대 등이다.

주요 성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입주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조건을 동결한 점, 국민임대주택 예비 입주자 입주유예제도(1회)를 도입한 점 등이다.

공사는 지역별로 맞춤형 택지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순창 순화지구 등 지역별로 맞춤형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순화지구 9만9,000㎡에는 융복합섬유 지원센터와 수소충전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 229억원이 투입되는 순화지구는 지난 6월말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를 승인 받아 공사에 착공했다.

이와 함께 도내 친환경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주와 익산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등 지자체 대행사업도 정상 추진하고 있다.

공사가 익산시와 지난 3월 26일 위수탁협약을 체결해 추진중인 익산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은 지난달 29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익산시 석암동에 설치하는 수소충전소는 기존에 운영중인 LPG가스 충전소 부지에 구축할 계획으로 하루 50대 이상의 수소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신규 역점사업인 재생에너지 정부 3020계획 이행을 위한 100MW 규모의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전북 금융센터 건립사업, 익산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 등도 사업타당성 조사를 완료했거나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결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는 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위탁운영과 전북형 도시재생사업 발굴도 추진한다.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과 전북형 특화사업 발굴에 대해 협업하게 된다.

전북개발공사 김천환 사장은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은 공사는 도민들 앞에 새로운 전북개발공사를 보여드린다는 각오로 혼신을 다해 상반기를 뛰어온 결과 주요 사업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주요 사업들이 정상궤도에 올라선 만큼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사업추진에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개발공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경영평가에서 매년 우수등급 이상의 실적을 달성해 왔다.

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청렴도 평가에서도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내부청렴도 1등급을, 임대주택 고객만족도 제고 노력으로 최근 4년 연속 경영평가 입주민 만족도 점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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