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제5기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응모 자격은 변호사와 회계사, 건축사, 기술사 자격을 소지한 사람으로서 해당분야 실무경력이 있는 자 또는 대학의 교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4급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한 자, 지방의회 의원으로 재직한 자 등이다.

시민감사관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8월 7~14일까지 지원서·자기소개서 등의 관련 서류를 갖춰 방문 또는 우편, 팩스(220-9406), 이메일(dultwo@jbdeu.kr)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 인원은 총 7명이며, 임기는 올해 10월 1일~2022년 9월 30일까지 2년 간이다.

시민감사관에 위촉되면 총공사비 10억원 이상의 공사, 2억원 이상의 용역, 1억원 이상의 물품 구매, 교육감이 감사가 필요하다고 특정한 사업 등의 감사활동을 펼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민감사관은 1년에 두 번 실지감사를 실시하는 데 올 상반기에도 초등돌봄교실 운영에 관한 사항, 특성화고 학생 해외연수에 관한 사항, 교육복지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점검했다”면서 “교육정책의 제도 개선 및 효과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감시와 조사,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을 위촉해 공정성을 높이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민감사관제를 도입해오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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