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와 사람 - 백옥선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창작역량-포스트코로나 대응
사업적극-팔복예술대학 설립
4차산업 '디지털플랫폼' 가동
그린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전주문화재단 백옥선 신임 대표이사는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혁신을 통한 전주문화예술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전주문화재단의 기존 지원사업의 면밀한 평가를 통해 예술가들의 창작역량사업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업 실효성이 적은 사업은 과감히 폐지해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코로나에 대응할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전주시의 문화복지정책과 연동되는 복지사업들을 개발해 예술인복지가 실현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예술가들에게 창작지원 모델을 제시하고 유통구조 마련도 강조사항이다.

새로운 창작지원 시스템 마련을 통한 재교육과 신진예술가 양성의 장을 마련하고, 문화예술 평생교육기관 설립으로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플랫폼 선진모델도 제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팔복예술대학을 설립해 청년예술가들의 창작지원환경과 지역예술가들을 위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문화예술 영재의 배출과 전문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산실, 문화교류 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조로 일명 ‘전주문화예술 디지털 플랫폼’도 가동한다.

기초예술을 첨단기술과 융합을 통해 재기를 모색하고, 디지털 콘텐츠 제작, SNS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자생력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기초예술과 IT 기술을 접목한 가상현실, 증강현실 혹은 혼합현실을 통한 실감형 콘텐츠 개발해 디지털 컨택트 시대에 부합한 예술콘텐츠 구축도 진행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이후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을 계기로 ‘그린 르네상스’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예술과 자연을 지속적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환경운동을 통해 예술과 자연은 공존해야 할 대상이라는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 지구환경보호 및 문예부흥을 동시에 획득할 계획이다.

여기에 풀뿌리 문화터 육성을 위한 ‘문화공간 네트워크 윈-윈 사업’도 병행한다.

전주에 소재한 문화예술공간과 재단 그리고 예술인들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풀뿌리 문화예술 육성과 발표의 장을 마련해 상생과 윈윈할 수 있는 기반구축이 그 목표다.

백옥선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초문화재단으로 해야 할 일들을 다양한 방법과 시도로 구축할 예정이다”며 “이를 위해 우선 재단의 공간 구성과 내부 조직 개편 등을 선행할 방침이고, 향후 상기 제시한 사업들을 펼치기 위한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