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미술협 '명작전 30인'
작고작가회고전 등 3개분야
故황소연유작등 390개 작품
예술회관-홈페이지서 전시

2020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해 치르게 된다.

부대행사나 이벤트 등은 취소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상황에서 행사를 열게 된 것이다.

전북미술협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일상 속의 행복공감 명작전 30인’, ‘청춘들의 꿈과 희망 뿌리내림전 9인’, ‘전북 작고작가 회고전(고 황소연 작가)’ 등이 마련됐다.

이들 전시는 전북예술회관에서 오프라인 전시는 물론이고 온라인 전시를 통해 관람 및 작품 구입까지 할 수 있다.

온라인 전시는 올해의 경우 전북미술협회 홈페이지 ‘나우아트 온라인전시’를 통해 진행되며, 작품 구입 역시 전북미협을 통해 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전자계산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편하게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시 및 온라인 공개 작품은 작가 1인당 10개 작품 등 390개 작품이며, 고 황소연 작가의 유작도 만날 수 있다.

‘일상 속의 행복공감 명작전 30인’은 아트페어에서 주목한 올해의 선정작가가 참여한다.

미술협회 회원이면서 65세 이상이고, 지난해에는 공예파트를 분리해 개최했으나 올해는 이 섹션에 포함돼 진행된다.

또 지난해까지는 서예와 문인 분야는 참가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문호를 개방해 전 장르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더욱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청춘들의 꿈과 희망 뿌리내림전 9인’은 협회원이 아니더라도 전공자라면 참여가 가능해 젊은 작가의 예술시장 진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참여작가들에게는 참여지원비가 제공돼 참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1인당 20만원의 지원비가 지급된다.

특히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온라인 전시관은 40여명의 작가 리스트를 확인하고 작가별 작품을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구현하게 된다.

작가 작품 사진촬영은 협회 차원에서 지원하고, 작품 소개 영역의 개인 갤러리가 구축된다.

이같은 온라인 갤러리형 서비스를 통해 작품 리뷰와 확인을 할 수 있는 공간에 제공되고, 이를 용이하게 할 수 있는 큐레이션 가능 UI 제공, 작품 품평과 소개가 가능한 기능을 구현하게 된다.

전북미술협회 김영민 회장은 “올해 아트페어는 코로나19 장기유행에 대비해 안전을 위하고 유행 차단을 위한 예방, 차단활동이 조화되도록 진행할 수 있도록 부대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올해는 온라인 갤러리를 구축하고 보완사항을 파악해 추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