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유가-LNG가격 하락
소비자 요금 12.2% 인하

전북도는 최근 국제유가 및 LNG 수입가격 하락으로 서민경제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을 평균 12.2% 인하하고 주택용 기본요금은 동결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2일과 20일에 각각 물가대책실무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개최하여 도시가스사별 경영효율화와 자구노력 강화를 통해 일부 인상 요인은 원가절감 등을 통해 자체 흡수토록 하고, 공공물가 안정화를 위하여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평균 12.2% 인하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조정은 국제유가 및 LNG 수입가격 하락으로 인한 도매요금 인하,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산업용 물량 감소,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배관투자비 등 요인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지난 20일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결과, 도매요금이 14.4% 인하됨에 따라 도내 3개 도시가스사의 평균 소비자 요금은 1MJ당 13.8871원으로 전년 대비 1.9371원이 하락해 소비자가 지불할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12.2% 감소하였다.

주택용 기본요금은 2007년 810원에서 750원으로 인하된 후 14년째 동결되었으며, 전국 주택용 기본요금 평균 841원보다 91원 낮은 수준으로 책정되었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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