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군산시 소룡동 폐타이어 야적장에서 난 불이 1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인원 136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1일 오전 6시 30분께 불길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 불로 폐타이어 조각 60여t이 타 1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현장에는 폐타이어에서 분리된 고무와 철심 등 600여t이 쌓여 있는 데다 고무 등이 타면서 검은 연기가 강하게 솟구쳐 진화에 애를 먹었다.

소방당국은 “자연 발화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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