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코로나19 대응 맞춤형 방역지침과 방역관리자 지정 및 운영 등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 대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방지 대응력 강화를 위해 총괄 방역관리자인 부교육감을 비롯해 13개 부서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전북교육청 방역관리자’를 지정·운영한다.

방역관리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지침을 숙지하고, 부서원들에게 방역지침을 주기적으로 교육·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또 방역관리 지침에 따른 이행 결과를 점검·평가하고, 문제점에 대해서는 총괄 방역관리자에게 개선을 요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매주 사무실 방역관리 위험도 자가점검표를 작성, 비상대책반에 보고할 예정이다.

자가점검표에서는 밀폐도, 밀집도, 밀접도, 업무방식, 활동도, 관리도 등을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 코로나19 대책본부는 방역관리자 운영관리 협의회를 통해 이 같은 사항을 안내하고, 각 부서에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비대면·비접촉 행사 추진을 우선하되 불가피하게 대면 모임 추진 시에는 대책본부와 협의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도 안내했다.

이와 함께 확진자 발생시 동선파악 등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도교육청 각 부서를 방문하는 외부인들의 출입기록도 꼼꼼히 점검해 줄 것도 주문했다.

도교육청 코로나19 대책본부 김은희 장학사는 “코로나19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는 없으나 이용자 모두가 방역지침을 준수하면 감염 전파의 위험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면서 “방역관리자들은 직원 및 방문자들이 방역수칙을 숙지하고, 최대한 협조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을 홍보·게시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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