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종합대책' 발표
연휴기간 9,495개 시설 휴관
접촉 최소화 교통수단 증회
방역수칙준수이동반 풀가동

1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최훈 행정부지사가 '따뜻한 거리두기'를 위한 특별방역?안전예방?민생경제?홍보점검등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1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최훈 행정부지사가 '따뜻한 거리두기'를 위한 특별방역·안전예방·민생경제·홍보점검등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추석 연휴기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 방역을 최우선으로 하는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종합대책은 고향 방문 자제를 기본원칙으로 특별방역, 안전예방, 민생·경제, 홍보·점검 등 4대 전략·13개 추진과제로 진행된다.

도는 연휴 기간에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유흥주점과 방문판매업소, 음식점 등 중·고위험 시설 24개 업종과 종교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시·군과 합동 점검을 벌인다.

연휴 기간에 복지관, 경로당 등 9천495개 시설은 휴관 또는 휴원한다.

요양 시설과 의료기관, 봉안시설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영상통화 등을 통해 비접촉 면회가 진행된다.

대중교통 이용 시 승객간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교통수단 운행을 증회한다.

고속버스는 1일 35대, 시외버스는 1일 10대를 늘려 운행한다.

철도는 6일(9월29일~10월4일) 동안 93회 늘린다.

공공문화시설 또한 제한적으로 개방·운영(38개소)하고 다중이용시설(2036개소)과 전통시장(63개소) 등 재난 취약분야는 예방 순찰 등 비대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 230여개 ‘방역수칙 준수 이동반’이 귀성객을 상대로 발열 검사 등을 하고 28곳의 선별진료소와 검체채취 긴급지원팀은 24시간 운영된다.

도민 안전을 전제로 한 소상공인, 소외계층 등 민생경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재난지원금, 사유시설재난지원금, 농민수당.

소상공인 경영자금 등 각종 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 완료할 계획이다.

‘드라이브 스루’ 등 비대면·온라인 판매 행사를 확대하는 동시에 성수품 물가안정 추진(16개 상품)과 물가안정대책반도 운영한다.

이와함께 도는 추석 전부터 모든 도민, 출향민 등이 ‘고향방문 자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송하진 전북지사는 전북도민회 임원 및 향후에게 ‘따뜻한 거리두기 서한문’을 발송하고 도민들에게도 온라인과 전화를 활용한 ‘마음 전하기’를 호소한 바 있다.

재경전북도민회 등 34개 도민회와 시군향우회 임원, 국민운동단체, 봉사단체 회원 등과 함께 ‘고향 친지방문 자제 캠페인’도 적극 전개한다.

최훈 행정부지사는 “도민 모두가 방역수칙 준수하는 것만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릴 최선의 방안”이라며 “시·군과 함께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정책도 빈틈없이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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