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안전한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추진한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위해 9월 17~18일, 23~25일 등 두 차례에 걸쳐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방사능, 중금속 및 GMO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학교 급식 식재료 중 수산물, 지역산 가공식품에 대하여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추진해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요자 만족도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더욱이 유해물질 기준 초과 식재료의 학교급식 공급을 차단하고 불량 식재료를 납품하는 납품업자에게 경각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 조사는 학교급식에 공급하기 전 산지 출하단계 및 유통단계에서 사전적 검사를 실시한다.

시료 수거는 해당시료 소유자(생산자) 입회하에 학교, 교육(지원)청 또는 검사기관 담당자가 직접 채취해 검사의 신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게다가 검사의뢰 후 분석결과를 신속히 전파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해 관련 기관 간 협조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검사는 아이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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