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둔 21일 전주 남부시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공무원들이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를 하고 있다. 전주시는 22-28일까지 5일간 신중앙시장과 중앙상가시장, 모래내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음식과 선물을 구매할 예정이다./이원철기자
추석 명절을 앞둔 21일 전주 남부시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공무원들이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를 하고 있다. 전주시는 22-28일까지 5일간 신중앙시장과 중앙상가시장, 모래내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음식과 선물을 구매할 예정이다./이원철기자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친다.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전주시 공무원들은 21일부터 28일까지 남부시장, 신중앙시장과 중앙상가시장, 모래내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명절 음식과 선물을 구매한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시장별, 일정별로 분산해 진행된다.

이와 관련 전통시장은 명절 준비로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다양한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남부시장번영회는 오는 29일까지 남부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건어물과 버섯, 과일, 잡곡 등 추석명절 선물세트를 할인판매하고, 중앙상가시장도 의료점포에서 특별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방역인력을 배치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전통시장 이용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23만9205원으로 대형유통업체의 34만1747원보다 10만2000원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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