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전북혁신교육 한마당
김교육감 공감토크-포럼 등 다채

전북도교육청이 전북혁신교육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혁신교육 10년, 그 너머를 주제로 한 ‘2020 전북혁신교육 한마당’이 오는 19~23일까지 펼쳐진다.

이 자리는 전북혁신교육의 경험을 성찰하고, 실천·공유하는 자리이자 미래 혁신교육 발전 방향을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함께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연대와 협력, 어울림과 화합, 지속과 도약, 모두의 참여, 기록과 역사 등을 큰 틀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19일에는 여는 마당으로 꾸며진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해 전북혁신교육에 대해 말하는 ‘공감토크’와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해 주요 패널들이 참여해 전북혁신교육을 전망하는 ‘패널토의’가 마련돼 있다.

20일에는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민주적 자치공동체’를 주제로 한 강연과 토의가, 21일에는 ‘혁신학교 역사기록물과 공간혁신’을 주제로 혁신학교 역사기록물을 살펴보고, 전북공간혁신 학교 사례 등을 공유한다.

특히 혁신학교 역사기록물은 대리초 외 18교의 혁신학교 이야기를 단행본으로 출판하며, 남원초 외 10개교의 영상을 상영한다.

이어 22일에는 ‘연대와 협력’을 주제로 주중일 회현초 교장이 주제강연을 진행하고, 혁신학교 교사·졸업생·학부모·직원 등이 차례로 혁신학교에서 경험한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끝으로 23일에는 ‘지역공동체 포럼’이 전주 그랜드힐스턴에서 열린다.

풀뿌리지역교육연구회 대표를 맡고있는 추창훈 소양중 교감이 ‘교육의 미래,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맡는다.

게다가 마을교육공동체, 중간지원조직, 지역교사공동체, 전북교육협력지구, 청소년자치, 마을교육생태계 등을 대표하는 패널들의 다양한 의견도 듣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여는 최소화하고 모든 행사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교직원, 학부모, 학생, 도민은 유튜브에서 전북교육청을 검색해 구독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오후 3시에서 오후 5시30분까지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전북혁신학교는 학교문화를 바꾸고, 학교자치를 확대하는 등 공교육 혁신의 모델로 성장해왔다”면서 “혁신교육을 전북지역 모든 학교로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