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고영호)과 진안군은 지난 15일 ‘주민생활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한국형 뉴딜사업의 일환인 ‘진안형 뉴딜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전북대 LINC+사업단과 진안군이 공동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온라인을 통해 생활정보 제공부터 민원처리까지 통합 지원하는 ‘주민생활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통해 진안군의 316개 마을과 행정기관이 온라인으로 연결되고 마을별로 설치된 전용기기를 통해 △음성과 문자로 생활정보·복지서비스·관광정보 등 제공 △원격으로 민원서류 발급과 민원신청 업무 처리 △화상을 통해 공무원과 민원인이 직접 상담 △각종 정책에 대한 주민여론 수렴과 주민 생활불편 신고·접수가 지원된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행정서비스 수요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들이 단순 정보 습득이나 민원처리를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올해 연말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검토를 마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전북대 LINC+사업단과 시스템 활용 정착을 위한 주민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고영호 전북대 LINC+사업단장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자원 등을 지원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서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을 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지자체와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산업 동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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