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노인체육회 창립총회
시군체육회-종목 활성화
사무처장엔 이대원 선임

6-(가)전라북도 노인체육회 창립총회가 17일 전주 노블레스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대한노인체육회 김천한 회장을 비롯해 전북노인체육회 김문철 회장과 임원들이 참석해 창립총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원철기자

전북노인체육회 창립총회가 지난 17일 전주 노블레스웨딩홀에서 진행됐다.

17명 대의원 중 16명이 참여해 진행된 이날 창립총회는 전북노인체육회 초대회장으로 김문철 추진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문철 초대회장은 “전북노인체육회장으로 선임돼 영광보다 걱정이 앞선다.

노인들의 건강한 삶과 건강한 체육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혼자 할 수 없는 일인 만큼 모든 체육인들이 합심단결해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활성화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총회는 전북노인체육회 규정 제정 및 차기 임원 구성 등을 논의했다.

차기 임원 구성은 초대 회장에게 위임됐으며, 사무처장으로는 이대원 전북스포츠클럽회장이 선임됐다.

이날 총회는 대한노인체육회 김천환 회장을 비롯해 김영일, 한상철 부회장 장수축구협회 김길문 회장 및 도내 체육계 및 종목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김천환 회장은 “기존 대한체육회 소속에서 독립을 하는 데 2년이 걸렸다.

우리가 나갈 길을 만들기 위해 노인체육회가 발족됐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800만의 노인을 위해 정부의 지원근거를 위한 조직을 만들고 노인들 복지를 위해 앞장설 것”을 주문했다.

대한노인체육회는 지난 2018년 창립돼 노인인구 1000만 시대에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운동 종목 개발보급 및 노인체육대회 개최를 통한 건강 증진과 여가 선용 목적을 위해 설립됐다.

그동안 추진해온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5월 20일 국회에서 통과돼 제10조 2항 노인 체육이 진흥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오는 12월 10일부터 국가와 지자체의 노인 체육에 관련한 시설 및 운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앞으로 전북노인체육회는 시군노인체육회와 종목단체 설립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