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주청년회의소 최진규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 명은 27일 도교육청을 방문, 김승환 전북교육감에서 마스크 1,500장과 생리대(30명, 1년분)를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받은 물품은 전주시 한 중학교 차상위계층 및 교육복지 대상자 3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전주청년회의소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해마다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마스크 지원은 ㈜태건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소주시 청년연합회로부터 후원받은 기금도 도교육청에 전달, 50명의 학생들에게 맞춤형 안경을 지원한다.

서전주청년회의소 최진규 회장은 “코로나19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용기를 주고 싶다”면서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학생들이 더 밝은 눈과 마음으로 사회를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마스크를 비롯해 다양한 물품으로 마음을 보여주신 서전주청년회의소 회원분들께 감사한다”면서 “열악한 상황의 아이들에게 물질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