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군 정책공유 간담회
재정집행-뉴딜추진체계구성
공동농특산물판매장 구축
농민수당추가예산지원 공유

전북도와 전북시장군수협의회는 29일 ‘도-시군 정책공유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현안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 가기로 했다.

그 동안 도와 시.군은 정책협의를 통해 지연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는 있었으나 시장․군수와 도 실국장들이 함께 정책을 공유하며 토론하는 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는 시장 군수들에게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민간의 침체된 경개를 회복하는데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지역특성에 맞는 지자체 주도형 뉴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군의 뉴딜 추진체계 구성을 요청했다.

또한 1단계로 완화되었지만, 언제든지 재 확산 우려가 있는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내달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행정명령에 대해 도민 홍보 협조를 구했다.

제7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에 반영할 사업발굴과 지속적인 친일잔재 청산 추진 등 도 현안과 정책에 대해서도 시.군과 공유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시.군에서는 14개 시군의 농특산물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전라북도 공동 농특산물 판매장 구축과 농민 공익수당 지급개시 후 발생하고 있는 미 신청 농가에 대한 추가 예산지원 등을 건의했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도와 시.군의 각종 현안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선 상시교류와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정책공유간담회 등 다양한 형태의 채널을 통해 시.군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숙주 전북시장군수협의회장도 “10.29일 지방자치의 날에 도와 시.군이 함께 모여 상호교류와 협력을 다지게 되어 매우 뜻이 깊다”면서 “앞으로도 참된 지방자치와 지역 발전을 위해 도와 시.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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