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오는 11월까지 전주, 군산, 익산의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추진한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는 문화, 예술, 체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기관을 선정해 도시지역 학생들에게 목공예, 드론, 야구, 방송댄스, 한국무용, 창작글쓰기 등 다양한 방과후 교육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학교와 마을과 지역이 함께 방과후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들 기관은 도내 초중고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중과 주말 방학중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엔 각 10일 20시간, 봄학기와 가을학기는 각 15주 30시간씩 운영한다.

수강료와 재료비는 전액 전북교육청에서 무료로 지원한다.

이번 현장점검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른 방역 지침 준수 여부와 프로그램 수, 강의시간, 방역용품·재료구입, 간식비 등 운영 예산 사용의 적정화 등을 집중 점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심지역 방과후 활성화 방안으로 시작한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가 도시지역의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만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협력하여 내실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27일에는 지역거점형 방과후마을학교의 성장과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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