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공모사업 '아리'
1팀당 최대 3,300만원 지원
도내 최초 청년복합공간 E:DA
원스톱 청년창업 플랫폼 조성
청년인턴사업제 관내 중기 취업
청년 월 30만원씩 2년간 지급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
3-track 시스템 18명 합격 배출
청년창업농 육성 전국 최다 111명
무주택 청년부부 월10만원 지급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김제시의 미래는 누가 뭐라 해도 청년이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청년층 유출 방지와 지역 정착을 위해서 안정적인 청년일자리와 청년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정해 ‘청년이 살고 싶은 김제, 청년이 돌아오는 김제’를 실현 하고자 청년이 공감하고 실감할 수 있는 실속형 청년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적인 지역 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속에서 취·창업, 교육, 주거·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다양한 도전을 통해 적극적이고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고 있는 김제시만의 특별한 청년정책을 살펴보자.
/편집자주

 

▲‘김제청년공간 E:DA(이다)’완공 및 청년창업가‘아리’38명 발굴 육성으로 청년창업 1번지 자리매김

시는 유망한 청년창업가 발굴을 위한 행안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 청년창업 지원사업 ‘아리(All-Re)’를 통해 2019년도 청년창업가 25팀, 2020년도 13팀을 육성했다.

이 사업은 창업초기비용으로 1팀당 2년간 최대 3,300만원까지 지원해 청년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의 상생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5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속 가능한 청년일자리 지원 및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청년창업 시스템 구축 기반을 마련했다.

그 외에도 청년창업가를 위한 소통& 공감 네트워킹 데이, 맞춤형 컨설팅, 멘토-멘티 결연 등을 통해 상호 간 지속적인 교류와 창업 과정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오는 10월 신풍동(남북10길 44)에 지상 2층(415㎡) 규모로 조성 중인 ‘김제청년공간 E:DA(이다)’를 통해 청년창업 1번지로서의 자리를 굳히고자 노력 중이다.

창업 입주공간형으로는 전북 최초 청년복합공간으로, 1층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으로 취·창업 정보 교류 및 교육, 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2층은 청년창업 입주자 20팀을 대상으로 한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공간과 아이디어 구상, 창업 아이템 홍보 준비를 위한 회의실과 스튜디오 등을 통해 예비 청년창업가를 위한 원스톱 청년창업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인력난 및 청년 취업난 해소 두 마리 토끼잡은 ‘청년인턴사원제’ 86명 지원

김제시는 청년일자리 핵심정책이자 공약사업인 ‘청년인턴사원제’를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하고 청년 신규 고용창출 촉진 및 장기근속 유도를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관내 중소(제조업)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월 30만원씩 2년간(총 720만원)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2019년 51명, 2020년 35명을 선발 지원해 86명의 신규고용 창출 성과를 올렸다.

나아가, 지원대상 및 지원기간 확대 추진을 위해 올해 8월부터 성과분석 용역을 실시해 설문을 통한 실태 및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지자체 최초 3-track(직강, 동영상, 관리형독서실)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18명 대거 합격자 배출

시는 지역 우수 인재들이 취업 교육을 위해 타시도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 맞춤형 취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전국 최초로‘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을 시행·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노량진 유명 강사가 직접 방문 강의하는 직강 과정과 관리형 독서실, 전과목 동영상 강의 등 3-track 시스템을 갖춰 90명의 수강생을 선발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총 18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 국가직 필기시험에 합격한 8명은 최종 합격을 기다리고 있다.
 

 

▲전국 최다 111명 청년창업농 육성, 젊은 농업 도시 김제

김제시는 영농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농업인에게 영농정착금을 지원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 농업 성장 동력을 확보해 고령화된 인력 구조를 개선하고자 전국 최다 인원인 111명의 청년창업농을 육성·지원했다.

이 사업은 3년간 월 80~100만원의 영농정착금을 지원하고 그 외에도 창업자금 지원, 동아리 활동, 경영 컨설팅 지원, 주택 리모델링 비용 지원 등을 통해 청년 농업인이 지역에 정착해 영농활동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주거 부담 완화 및 지역정착을 위한 청년·신혼부부 청년주택 수당, 전세자금 이자지원 등 86세대 지원

청년의 주거안정 기반 마련과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해 시는 자녀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청년부부에게 월 10만원씩 3년간 지원금을 지급하는 ‘청년주택수당’과 청년 및 신혼부부에게 연 200만원 한도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내실있게 추진 중이다.

특히, ‘청년주택수당’은 지원기간 연장을 위해 ‘청년인턴사원제’와 함께 성과분석 용역을 거쳐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 확대 근거「김제시 청년기본 조례」제정

시는 지난 6월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 등 청년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청년의 권익증진과 체계적인 청년정책 지원을 위한 근거로「김제시 청년기본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토대로 청년정책에 대한 심의·자문 기구인 ‘김제시 청년정책 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청년협의체인 ‘청년공감 서포터즈’활동을 본격 추진해 나가고, 김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청년 실태 및 수요 파악과 신규사업발굴 등을 목적으로 지난 8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연구용역을 추진해 나간다.
 

 

◇박준배 김제시장 인터뷰◇

박준배 김제시장은 김제시 민선7기 청년정책에 대해

“김제시는 지속되는 인구감소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올 한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청년들의 설 자리가 점점 더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지지해 주기 위해 더욱더 체감할 수 있는 청년일자리와 청년정책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경제진흥과 청년창업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김제 미래의 주역이 될 청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청년이 공감하고 소통하며 지역에 머무를 수 있는 청년도시를 만들고자 민선 7기 청년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결과, 도내 지자체로는 최초로 창업전문기관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38명의 청년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오는 10월 ‘김제청년공간 E:DA(이다)’를 완공해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을 통해 기업 성장 가능성이 있는 청년창업가를 배출해 전국 최고의 청년창업도시로 성장시키고 있다.

청년 고용과 관련해서 청년인턴사원제 등 장·단기 16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게다가 지자체 최초 지평선학당 공무원시험준비반을 시행해 교육을 통한 고용창출 효과를 거둬 현재 18명의 대거 합격자를 배출하는 한편 농업, 주거, 문화, 교육, 사회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 청년정책 발굴 및 추진을 통해 청년생태계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청년정책 연구용역 및 청년공감 서포터즈와의 소통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우리지역에 맞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김제 청년공간 E:DA(이다)’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청년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청년정책 추진과 청년도시로써의 자리매김을 견고히 다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김제=류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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