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기악-연회 등 25개반
교수별 강의 10분 12강 편성

전북도립국악원은 코로나19로 국악 온라인 동영상 강좌를 진행한다.

국공립 전통 예술기관 최초로 300강좌 온라인 수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악원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일정 운영과 대면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국악연수 온라인 실기수업 동영상 강좌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국악원은 지난 72기 연수생 모집 중 코로나19 수도권발 재확산에 따라 개강을 취소하고 국악연수 공백 장기화에 따라 9월부터 동영상제작 촬영에 돌입했다.

국악연수 온라인 강좌는 성악, 기악, 연희, 무용 등 총 25개반으로, 각 교수별 초급편 강의를 10분 분량 12강씩 총 300강좌로 편성됐다.

현재에도 동영상 강의 촬영과 편집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점검이 끝나는 즉시 업로드되어 회원들에게 국악연수강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동영상강의는 4일부터 판소리의 장단을 배우는 고법반을 필두로 순차적으로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올릴 예정이다.

전북도립국악원 염기남 원장은 “코로나19의 비대면 상황에 맞춘 국악연수 동영상 제작은 전북형 뉴딜 정책의 마중물로 전통문화 연수의 맥을 잇고, 도민들에게는 배움의 폭을 넓히는 다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강좌 이용자격 요건은 국악원 연수생이었거나 국악원 홈페이지 회원이면 누구나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동된 카페에서 강좌를 이용할 수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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