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 화학공학부가 미국 순위 전문 매체인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지가 최근 발표한 2021 세계대학평가(2021 Best Colleges)에서 169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일 전북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세계 1,748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판도 25%와 연구실적 75% 등의 지표가 반영됐다.

이에 따라 전북대 화학공학부는 세계 대학 상위 10% 이내에 진입, 최우수 학과임을 증명했다.

같은 평가에서 서울대는 세계 129위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전북대 화학공학부가 그동안 우수 연구와 산학협력, 세계적 공학교육 등에서 기본을 강조하면서 키워온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평가의 주요 지표가 된 교수 연구 경쟁력은 전북대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16명의 교수진은 최근 2년 동안 SCI급 논문 100여 편을 발표했다.

또한 세계 유수 대학들과 견줄 만한 최고 수준 교육을 통해 ‘공학인증’을 받고 공학교육을 잘하는 우수한 대학으로 국내외 인정을 받아 왔다.

교육부가 화학공학 분야 국내 상위 10개 이내 연구 중심 대학에 지원하는 BK21 사업을 2006년부터 2026년까지 20년간 지속적으로 지원받아 연구 능력에서도 탁월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산업체와 산학협력을 잘하는 우수 학과에 지원하는 교육부의 NURI사업도 2005년부터 지금까지 15년 이상 계속해서 지원받으며 산업체 경쟁력 강화, 기업 지원, 학생 취업률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5년마다 실시하는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 2013년과 2018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 2017년 QS(Quacquarelli Symonds) 평가에서 200위권 초반에 랭크돼 학부의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수형 학부장은 “앞으로도 20여 명의 학부 교수진, 학부ㆍ대학원의 500여 학생들과 함께 세계 수준의 공학교육, 연구중심 대학원, 최고수준의 산학협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세계 100위 이내 대학으로 진입하겠다”고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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