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3일 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 전북지식재산센터와 ‘2020년 지식재산 기반 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인증식 및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했다.

‘사업화 우수 특허 인증사업’은 지역 내 중소·벤처 기업의 지식재산 기반 우수제품 발굴 및 지역 우수 특허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전북도와 특허청의 지원으로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36건의 특허를 접수해 3.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기술성·사업성·지역 경제 기여도 등 총 3개 항목을 기준으로 2차례의 내·외부 전문평가위원회를 통해 우수 특허를 선정했다.

10대 특허 인증서를 수여받은 기업은 특허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74명의 고용창출 및 약 246억원의 매출 증가, 30억원의 수출이 발생했다.

도와 특허청은 향후 인증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판로 증진 등을 위한 홍보활동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중소기업 IP바로지원, IP금융연계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전북지역 대표 IP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전북도는 지식재산 가치와 경영 중요성의 인식 확산을 도모하고자 지식재산 창출 및 경영 활성화에 이바지한 4명의 유공자에 대해 포상을 수여했다.

전북도지사 표창에는 ㈜이수종합상사 이진수 대표이사, 특허청장 표창에는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 송범근 팀장이 선정됐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북지역 사업화 우수 10대 특허 인증사업이 계기가 돼 기업의 우수 특허 기술이 한국을 대표하는 ‘K-특허’, ‘K-테크’가 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남섭 전북도 혁신성장정책과장은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은 전북 산업 생태계 체질 강화를 위한 성장 동력의 한 축이 될 것”이라며 “도에서는 기업이 공들여 만든 지식재산이 안전하게 권리화, 산업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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