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부지사, 시군부단체장
킥오프영상회의서 구체화
시군전담부서구성 시군발굴
대표사업-계획추진현황 공유

2일 전북도는 최훈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과 '도-시군협의체 킥오프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전북도 제공
2일 전북도는 최훈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과 '도-시군협의체 킥오프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전북형 뉴딜의 성공을 위해 행정부지사와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도·시군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시군에도 전담부서를 구성하기로 했다.

2일 전북도는 최훈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과 ‘도-시군 협의체 킥오프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 등을 구체화 시켰다.

도는 이날 시‧군에 뉴딜 전담부서 또는 전담 인력 확보를 요청하는 한편 이달 중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 발표 계획도 내비쳤다.

이에 발맞춰 시군에서도 지역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그 내용을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에 반영해 전 시군에 뉴딜 확산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각 시군에서 발굴한 대표사업에 대한 논의도 함께 있었으며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안전망에 대한 시군별 다양한 제안도 있었다.

순창군은 그린바이오 신소재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제안했다.

농생명 소재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효소제재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향후 5년간 100억원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고창군은 일몰경과 함께하는 생물권체험학습벨트 조성사업을 선보였다.

360억원의 사업비로 야외학습장(갯골 관찰로, 생태습지 관찰데크), 일몰경 연계 가로 데크전망대 및 생태공원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전주시는 J-디지털 교육밸리 구축사업을 발굴했고, 사업비는 163억여 원으로 디지털전환 시대의 핵심기술인 AI와 블록체인 등 SW분야의 전문인력 수요 부족에 따른 실무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제안했다.

협의체는 뉴딜 전담부서의 기능을 보완하고 지역균형 뉴딜 사업과 시‧군간 협업사업 등을 발굴해 규제 혁신 및 제도 건의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는 기능을 할 예정이다.

또 향후 간담회 형식으로 분기별 1회 개최하고 필요에 따라 수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열린 도-시군협의체 회의에서는 시·군 추진체계 구성과 시·군별 종합계획 수립 추진 현황, 대표사업 공유 등이 논의됐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북형 뉴딜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의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시대에 맞는 사업을 시·군과 함께 발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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