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급 박상준 1위 쾌거

전주대가 지난 3일 경남 창녕군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7회 학산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소장급 박상준 선수(80kg)가 용인대 선수를 상대로 첫 판을 안다리로 내줬지만 둘째와 셋째 판에서 주도권을 가져오며 배치기로 연달아 승리하면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소장급 이준(80kg) 선수와 용장급 유혁(90kg), 용사급 문화룡(95kg), 역사급 장준수(105kg) 선수도 우수한 기량으로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를 차지한 박상준 선수는 “감독님과 코치님, 선·후배, 동료 선수들과 의지하며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한 결과,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내년에도 꾸준히 노력해 단체전에서도 우승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대 씨름부는 이번 대회에서 전 학년이 고르게 우수한 기량을 보였으며, 특히, 저학년인 2학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이 눈에 띄어 향후의 행보가 주목된다.

전주대 씨름부 임종길 감독은 “다양한 훈련과 많은 대회 경험을 통해 선수들이 성장해가고 있다”면서 “다음 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