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사립 중·고교 39개교에서 내년도에 신규 교사 103명을 선발한다.

전북도교육청과 전북 사립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는 4일 ‘2021학년도 전북 사립 중·고교 신규교사채용’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2021학년도 신규교사 채용 공개전형에 참여하는 도내 사립법인은 29개 학원에 39개교로 총 20개 과목에서 10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과목은 영어와 국어로, 영어는 14개교에서 국어는 12개교에서 각각 15명을 채용한다.

또 수학은 10개교에서 10명, 체육은 8개교에서 8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28일부터 2021년 1월 4일까지며, 1차 필기시험은 1월 16일 치러질 예정이다.

시험장소는 원서접수 후 해당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며, 별도의 장소에서 전체 학교법인이 통합해 실시하게 된다.

사립학교 신규교사 채용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도교육청이 추천하는 공립학교 교사가 시험감독관으로 50% 이상 참여토록 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은 사립학교 신규교사 채용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법인간 공동전형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사립학교 채용비리를 예방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이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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