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체험관홈페이지 가상현실
'오색비빔밥나라' 등 영상게시

전라북도어린이창의체험관이 운영하는 ‘온라인 VR 창의체험관’이 8일 문을 열고 어린이 체험객을 맞는다.

어린이창의체험관은 대표공간인 ‘오색비빔밥나라’, ‘상상누리 동화세상’, ‘우당탕탕 어드벤처’를 가상현실로 만나고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 VR가상체험관을 조성했다.

창의체험관 홈페이지(http://www.jbchild.kr)에서 ‘온라인VR 창의체험관’에 접속하면 어린이창의체험관 내의 각종 시설을 가상공간에서 이용하고 접근할 수 있다.

이 안에서는 어린이들이 체험시설을 이용하는 모습도 영상으로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 VR가상체험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놀이공간을 잃은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체험의 기쁨을 줄 수 있는 비대면 문화체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날로 증가하는 비대면 문화에 맞춰 어린이창의체험관의 역할과 외연을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동안 전라북도어린이창의체험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온라인 VR가상체험관 이외에도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발굴하는 데 노력해왔다.

진동과 소리의 전달, 힘의 원리 등 체험을 통해 과학을 배우는 ‘과학여행 온라인 북아트’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2월에는 유아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체험관으로 떠나는 과학여행 2번째 이야기’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유호연 전라북도어린이창의체험관장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감형 콘텐츠를 통해 어린이들이 익숙한 체험관을 색다르게 느껴 볼 수 있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 기존 체험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다양한 비대면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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