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 밝힐 한옥 공연 계속 된다
밤하늘 밝힐 한옥 공연 계속 된다
  • 조석창
  • 승인 2020.12.08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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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국악단-임실-고창
농악보존회-전주합굿마을 등
5개콘텐츠 내년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운영단체선정

2021년도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시군 운영단체 및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전북 대표관광명소의 한옥자원을 활용한 지역에 특화된 공연콘텐츠 개발과 상설공연을 목표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내년도 6월부터 10월까지 선정지역 한옥건물 및 한옥경관 문화시설에서 야간상설공연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총8개 시군에서 11개 공연 콘텐츠가 접수됐으며, 심사 결과 전주시 합굿마을, 남원시 남원시립국악단, 임실군 임실필봉농악보존회, 고창군 고창농악보존회 등 기존 지역을 비롯해 신규로 부안군 포스댄스컴퍼니가 합류해 총5개 공연콘텐츠가 선정됐다.

전주지역 합굿마을은 전주한옥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이 전주한벽문화관 화명원에서 총23회 선보인다.

공연은 아흔 넘은 노부모를 비롯해 막둥이를 부양하는 사람, 자식이 스물 댓명이나 돼 입에 풀칠하기 어려운 사람, 서당을 수석 졸업했는데 취직이 안된 사람 등 각자 사연이 있는 사냥꾼들이 모여 용을 잡아 한몫 하려 전주한옥마을에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마을사람들은 이들은 정신나간 사람취급을 하지만 유독 친절한 한량이 이들과 함께 하며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

남원지역 남원시립국악단은 안숙선 명창의 여정에서 창극 ‘열녀춘향수절가’를 총18회 선보인다.

이 창극은 판소리 탄생을 비롯해 춘향가 발원지인 남원에서 한번은 시도하고 풀어내야 할 과제를 해결한다.

이를 위해 남원 운봉 출신 가왕 송홍록이 등장해 늙은 기생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듣고 춘향가 사설 및 소리를 완성해간다는 상상력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임실 지역의 필봉농악보존회는 전통연희극 춤추는 상쇠 ‘마당을 삐뚤어졌어도 장구는 바르게 쳐야 혀’를 필봉농악전수교육관 취락원에서 총18회 진행할 예정이다.

필봉마을은 상쇠 봉필 아버지를 중심으로 평화롭게 살고 있는데, 어느 날 서울에서 출세한 춘배가 마을에 나타나면서 한바탕 소란이 펼쳐진다.

봉필에게 쇼 공연자로 참석하라 제안을 하고 마을굿을 지켜야 한다며 반대하는 아버지 만류에도 불구하고 봉필은 성공 공연을 마치고 스카우트 제안을 받게 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고창지역은 고창농악보존회가 고창농악전수관 야외공연장에서 판타지 감성농악 ‘이팝:신의 꽃’을 총18회 전개한다.

빈 집을 지키는 할머니는 가택신과 만나고 어린 시절 예인을 꿈꿨던 시절을 회상한다.

이팝나무와 소리꾼 진채선, 신재호의 이야기가 마치 신화적 이야기로 펼쳐진다.

부안지역은 포스댄스 컴퍼니가 ‘도깨비’란 작품으로 매창테마관에서 총18회 선보인다.

부안의 도깨비 설화와 용신제 등을 모티브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로 한국무용과 태권무 등을 결합해 역동적으로 구성한다.

공연 구성은 소환, 용신제, 도깨비, 황용현신, 도깨비 놀음, 비나리 등으로 구성됐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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