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청과 에너지산업융복합
R&D센터 건립 등 계약체결

새만금개발청은 9일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 ㈜플라스포(대표 권오정)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새만금 산단 2공구(7296㎡)에 200억원을 들여 에너지산업 융복합과 관련한 연구개발(R&D), 인력양성, 창업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종합지원센터는 2021년 8월에 착공해 2023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연관기업 유치, 산·학·연 네트워크 운영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산단의 에너지산업 융복합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스포는 에너지 저장장치용 전력변환장치, 태양광·풍력용 인버터를 생산하는 강소기업이다.

새만금 산단 1공구(1만6500㎡)에 111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2021년 1월 착공, 6월 준공 목표다.

플라스포는 현재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본사와 기술연구소를 두고 있다.

또 경기도 파주에 1, 2공장(연간 생산능력 300MW)을 가동 중이다.

이성해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새만금 산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은 물론, 그린수소 생산 등 한국형 뉴딜을 선도할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에너지융복합 종합지원센터와 플라스포가 빠른 시일 내 입주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11월 산업부가 새만금산단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한 이후 수상태양광·해상풍력을 기반으로 한 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에너지융복합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번 두 기관의 입주계약에 따라 새만금 산단은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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