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시민감사관이 하반기 실지감사에 착수했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시민감사관 실지감사’가 이달 7~18일까지 10일간 도교육청 6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실지감사는 시민감사관 7명이 감사 1반과 감사 2반으로 나눠 총 5개 안건에 대해 살펴본다.

감사 1반에선 학생자치 활성화에 관한 사항, 고교학점제 준비(선도)학교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집중 점검한다.

감사 2반에선 시설공사 및 시설물 사용 중 사고 예방에 관한 사항, 설계 공모 제도운영에 관한 사항, 사립학교 사무직원 임용에 관한 사항 등의 점검이 이뤄진다.

감사 종료 후에는 교육감에게 시민감사관협의회 명의로 감사결과 의견서를 제출하면 교육감은 그 의견서를 충분히 검토·처리 후 결과를 시민감사관에게 통보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외부전문가 참여로 자체 감사기구의 전문성을 보완하고, 감사의 투명성·신뢰성 확보로 청정 전북교육을 구현하고자 한다”면서 “시민감사관의 의견을 교육현장에 반영,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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