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 제16·17대 이사장 이임 및 제18대 이사장 취임과 제6대 총장 이임·제7대 총장 취임식이 지난 11일 대학 예배당에서 거행됐다.

1부 예배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신정호 목사(전주동신교회)는 “신임 채은하 총장의 임기동안 한일장신대가 해같이 힘차게 떠오르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2부에선 제16대 박종숙 이사장(전주중부교회), 제17대 손신철 이사장(인천제일교회)의 이임 및 제18대 박성근 이사장(포항오천교회)의 취임식이 이어졌다.

신임 이사장인 박성근 목사는 “거룩한 부담을 가지고 한일장신대를 섬기는 일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며 “총장의 후견인이 돼 하나님께 디테일(Detail)을 구하면서 이사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3부에선 제6대 구춘서 총장 이임 및 제7대 채은하 총장 취임식이 진행됐다.

신임 채은하 총장은 “하나님은 제가 여성이고 장애인임에도 한일장신대 총장으로 세워주셨다”면서 “총장(總長)이 아니라 총종(總從)으로서 섬김의 도를 실천하며, ‘행복 플랫폼’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온 맘과 정성과 혼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은 코로나 19로 인해 내빈, 동문, 교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를 통해 생중계됐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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