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원 근골격계 질환원인
50ℓ 용량 공급 충분히 확보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이 앞으로 100ℓ 용량의 쓰레기종량제봉투를 판매하지 않는다.

이는 전주시의회가 지난 1월 본회의에서 쓰레기종량제봉투 용량을 50ℓ 이하로 제한하는 전주시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의결한 데 따른 조치다.

100ℓ 용량의 쓰레기종량제봉투는 무거운 무게로 인해 전주시 환경미화원들이 수거 업무 중 허리나 손목, 팔꿈치 등 근골격계 질환 등을 앓게 되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지난 4월 1일부터 100ℓ 쓰레기종량제봉투의 제작을 중단했으며, 기존에 생산된 물량은 11일 현재 전량 판매가 마무리된 상황이다.

100ℓ 쓰레기종량제봉투를 대체할 50ℓ 용량의 쓰레기종량제봉투의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전주시 청소 행정에 누수가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