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종 참여··· "코로나19
어려움 비정규직에 전가"

전북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4일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전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4일 2차 돌봄파업을 비롯해 급식 등 전 직종 총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는 “시도교육청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줄이기는커녕 오히려 확대하려고 한다”면서 “코로나19로 발생한 어려움을 비정규직 직원들에게만 전가하려 한다.

코로나를 비정규직 차별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교육당국은 코로나19를 핑계로 인건비 절검에만 몰두하고 결정 권한도 없는 교섭위원들만 앞세우지 말고, 이제는 교육감이 직접 나서야 한다”면서 “학교돌범 개선 협의에 적극 임하고, 정규직 인상 수준의 총액인상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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