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개발청-RE100위원회 등 추진 업무협약 체결

1차 99MW 태양광단지 조성
기업필요에너지 재생에너지
100% 충당··· 2026년까지
국내최대규모 기반시설구축

1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식 및 스마트 그린산단 비전 선포식에 송하진도지사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진우삼 한국RE100위원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새만금 스마트그린 산단의 RE10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18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식 및 스마트 그린산단 비전 선포식에 송하진도지사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진우삼 한국RE100위원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새만금 스마트그린 산단의 RE10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을 저탄소와 수소경제 기반의 미래 신산업 육성단지로 조성하고, 대한민국 RE100의 중추로 만들기 위한 첫삽을 뜨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친환경적이면서 미래형 첨단산단을 지양하는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의 행보에 탄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스마트 그린산단 어떻게 조성되나?

태양광과 풍력 발전으로 전기와 수소 등 청정 에너지를 만들고 미래 기업을 유치할 그린산단.

이 사업은 새만금산업단지 동편 유휴부지에 1차로 99MW의 육상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매립이 완료된 산업단지 5-6공구 3.

7k㎡를 전용 산단으로 조성하게 된다.

육상과 수상에서 생산하는 재생에너지가 그린 산단에 공급되면 재생에너지 100% 사용에 동참하는 글로벌 기업의 관심이 기대된다.

이미 SK가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를 전적으로 사용하는 ‘RE100’에 가입하고 그린산단 부지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로 해, 갈수록 관심은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새만금개발청, 한국RE100위원회,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및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새만금 스마트그린 산단의 RE10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은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을 통해 국내 기업이 RE100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스마트 그린산단에 대한 경제적 효과

새만금 발전단지는 세계최대 규모의(3GW) 태양광과 해상풍력, 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로써 기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RE100 캠페인 실현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확보한 셈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내년까지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1단계 사업으로 2023년까지 입주기업에 30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한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국내 최대규모(100MW급) 수전해 설비의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새만금스마트그린산단이 조성되면 연간 122만 7천톤의 CO2 저감효과와 그린수소 재생에너지 융복합 등 에너지 신산업 선도, RE100 캠페인 참여기업 유치로 신규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한 새만금 육상태양광 선도사업 착공식도 함께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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