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초등학교(교장 전은희)는 지난 24일 ‘다모임 기부천사-알뜰 바자회’를 열고 얻은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써달라며 신평면사무소를 찾아 기부했다.

특히 올 겨울 코로나 19의 확산세로 인해 시민들의 기부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나서 주변의 이웃들을 돕고자 성금 기탁에 나서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 사랑나눔은 신평초 학생자치회인 다모임회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고 계획한 자치행사로서 회의를 통해 분식점, 문구점, 카페로 부스를 나누고 준비부터 홍보 및 운영까지 학생회 주도로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다모임장 김진우(6학년) 학생은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이웃들이 많은데 바자회 성금이 그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다모임장 신민서(5학년) 학생도 “주변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앞으로도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생활을 꾸준히 실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