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지청 오늘 영하 12도 '뚝'
내일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져
다음주 수요일 평년기옥 회복

6일부터 주말까지 전북지역에 강력한 한파가 몰려올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북에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6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전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에서 7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0도로 전망된다.

7일에는 더욱 강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무주·진안·장수 등 동부 내륙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낮아지면서 한파특보로 강화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6도로 기온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번 추위는 오는 8일 정점을 이루면서 한파의 가장 큰 고비가 되겠고 당분간 강추위가 지속되겠다"고 예측됐다.

이번 추위는 8일 정점을 보이다가 다음 주 수요일인 13일께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영하권 추위는 화요일인 12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며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도, 낮 최고기온 영하 5도 내외의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겠으며 오는 13일께 평년 기온을 회복하더라도 이후 추운 날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6일 새벽 서해안에 눈발이 날리겠고, 오후에 전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정읍과 서해안에 7일 새벽부터 8일 아침까지 눈이 강하게 내린 뒤 잠시 그쳤다가 10일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다.

6∼8일 예상 적설량은 5∼20㎝(최대 30㎝), 예상 강수량은 5∼20㎜이다.

바다의 물결은 2∼5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초속 12∼18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7∼9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지겠고 서해한 일부 지역은 눈이 긴 시간 동안 이어져 더욱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나 구조가 약한 구조물 붕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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