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에 이웃돕기 나비효과가 곳곳에 퍼지고 있다.

14일 용진읍에 따르면 구억리 소재 초포가든에서 100만원, 간중리 삼남배농원에서 100만원, 익명의 전 용진읍장이 150만원을 후원해왔다.

지난달 얼굴없는 천사가 10kg 쌀 60포대를 용진읍행정복지센터에 놓고 간 이후 이웃돕기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것.

이날 전달받은 후원금은 전북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긴급지원, 명절지원사업 등 일반사업비와 관내 저소득층 생계지원비로 쓰일 예정이다.

강신영 용진읍장은 “코로나로 다들 어려운 시기에 한마음 한뜻으로 후원을 이어나가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다함께 잘 사는 용진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진읍은 희망 2021 나눔캠페인으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 현재까지 2800여 만 원이 모금돼 희망을 잇고 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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