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실제 거주지파악
출입국확인··· 경찰수사의뢰

전북도교육청이 최근 2021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행방이 묘연하거나 소재가 미확인 된 아동 15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월 14일 기준 1차 집계 결과, 올해 초등학교 취학대상아동은 14,564명으로 전년(14,977명) 대비 413명이 감소했다.

이 중 13,861명(95.2%)이 예비소집에 참여했고, 불참아동은 703명(4.8%)으로 집계됐다.

불참아동 중 32명은 예비소집일 이후 입학 의사를 밝혔다.

또 취학유예·면제 등 해외거주자와 다른 학교 전학예정자는 656명이다.

다만 행방이 묘연한 소재가 확인이 안된 아동 15명이 돌출됐다.

이에 따라 해당학교와 교육지원청은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15명에 대해 주민센터와 협조해 보호자의 연락처와 실제 거주지 등을 파악하고, 타 시도 전출 및 해외거주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연락두절 등 소재 및 안전 확인이 어려운 아동에 대해 출입국사실을 확인하고,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동의 소재뿐 아니라 안전여부 확인을 위해 읍·면·동 주민센터, 관할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보호자와 연락이 닿을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미취학 아동 안전관리에 철저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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