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비대면상황 방안 주문

전북도교육청이 3월 신학기를 앞두고 2월 한 달을 각급학교에서 새학년 학교교육과정과 교육활동 세움 주간 운영을 통해 수업 및 학사일정 등이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새학년 사전 준비를 통한 3월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문화 정착 및 교직원의 민주적 의사결정에 의한 교육과정을 수립하기 위한 ‘2021년 새학년 교육과정 세움주간 운영 계획’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각급 학교는 구성원의 민주적 협의에 따라 2월 중 3일 내외의 기간을 정해 새학년 교육과정 준비기간을 운영토록 요청했다.

특히 2월 수업일수 최소화를 통해 새학년 교육과정 재구성의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학사일정 조정 운영을 권장했다.

교과·교사별 교육과정 계획 수립,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내실화를 위한 준비, 전입 교직원을 포함한 교육과정 워크숍 및 공동체 토론회, 민주적 소통을 통한 업무분장, 기초학력 협의체 구성 및 진단 협의, 원격수업 교육 준비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해는 새학년 준비기간을 활용해 등교·원격 혼합수업, 비대면 상황 교육활동 등에 대한 방안도 마련할 것을 각급 학교에 주문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에선 각종 정책 및 기본계획·지침을 조기에 안내했다.

2021년 각 부서별 기본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했고, 오는 15~19일은 부서별 기본계획 집중연수 주간으로 운영한다.

15일 학교교육과, 16일 교육혁신과, 17일 인성건강과, 18일 민주시민교육과, 19일 미래인재과 순으로 진행되며 부서별 주요 정책사업과 학교교육계획 수립시 반영돼야 할 내용들을 전달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월이 새학년 학교교육과정 및 교육활동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갖추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3월 새학기에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교원과 학생, 학생과 학생 간 따뜻하고 행복한 공동체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