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온보관 15개센터 선정이어
아스트라제네커 등 냉장보관할
위탁의료기관 참여희망 631곳
현장점검거쳐 이달 순차 지정

전북도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모더나, 화이자 등 초저온 보관이 필요한 15개소 예방접종센터를 선정한 데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의 백신을 접종할 위탁의료기관 지정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지난 1일 화이자(영하 75℃±15)와 모더나(영하 20도) 등 초저온 유통이 필요한 mRNA백신 예방접종센터 최종 후보지 15개소를 선정했다.

이후 5일 냉장 상태(2~8℃)에서 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의 백신을 접종할 위탁의료기관 참여 의향 수요를 조사한 결과 기존 국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629개소, 신규 의료기관 2개소 등 총 631개소에서 참여를 희망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 대해 도·시군 합동 현장점검과 코로나19 예방접종 교육 이수 확인 등을 거쳐 선정기준에 부합한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할 예정이다.

위탁의료기관은 이달 중 순차적으로 지정되며, 백신 공급물량과 시기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을 접종한다.

백신은 전담 공급업체에서 냉장 상태(2~8℃)로 운반된다.

전북도는 백신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될 수 있도록 도와 시·군 예방 접종추진단 회의를 정례 또는 수시 개최하는 등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인 최훈 행정부지사는 “백신이 공급되는 즉시 도민들께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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