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여성-사회복지단체
착한선결제 운동 동참선언
전통시장 장보기연계 홍보
돼지카드 20% 혜택 연장도

8일 김승수 전주7시장과 지역 여성·사회복지단체와 어린이집 운영자들은 모래내시장과 신중앙시장에서 돼지카드(전주사랑상품권)를 활용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전개했다. /전주시 제공
8일 김승수 전주7시장과 지역 여성·사회복지단체와 어린이집 운영자들은 모래내시장과 신중앙시장에서 돼지카드(전주사랑상품권)를 활용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전개했다. /전주시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벼랑 끝에 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이 시민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다.

전주 지역 여성·사회복지단체와 어린이집 운영자들이 8일 전통시장을 찾아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전개했다.

전주시는 이날 모래내시장과 신중앙시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지역의 사회복지 직능단체와 여성단체, 어린이집연합회 등 21개 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 선언식을 했다.

이날 선언식을 통해 여성·사회복지단체와 어린이집연합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골목상권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전 회원들이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선언식에 이어 단체는 모래내시장과 신중앙시장에서 돼지카드(전주사랑상품권)를 활용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참여했다.

참여 후에는 전주시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홈페이지(good.jeonju.go.kr)에 인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지난달 20일 시작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은 10만~30만 원을 미리 결제 하고 나중에 쓰는 착한 소비운동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용처는 동네마트부터 자동차 수리점, 이·미용업체, 음식점 등으로 다양하다.

이 기간에는 돼지카드 혜택이 한시적으로 20%까지 늘어난다.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홈페이지 집계 결과 8일 오전 9시 기준 522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민간단체와 동별 자생단체에 이어 복지단체까지 참여함에 따라 이 캠페인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관련 지난 1일 주요 방송·통신사와 신문사들은 전주시와 협약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골목상권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통해 선 지급된 자금은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줄 구명줄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여성·사회복지단체와 어린이집연합회의 적극적인 동참이 벼랑 끝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언식에는 ▲전주시사회복지사협회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  ▲전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 ▲전주시사회복지관연합회 ▲전주시재가노인복지협회 ▲전주시효자시니어클럽 ▲전주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전주시자연사랑회등이 참여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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