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398억 투입
수상레저체험-산림휴양힐링
특색 담은 체험공간 조성

새만금개발청은 전북 군산시 무녀도에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 시행자로 군산시를 지정,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23년까지 398억원을 들여 무녀도에 수상레저와 산림·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를 만드는 것이다.

국비 193억5억천만원과 지방비 204억5천만원 등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수상레저’와 ‘산림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를 조성된다.

새만금개발청은 복합단지가 개장하면 매년 약 5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상당한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도 오는 2021년 말까지 통합개발계획을 승인받아 2024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군산시와 함께 바다와 산(숲)에 둘러싸인 무녀도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새만금과 군산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명소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상레저체험 구역’과 ‘산림 휴양 힐링 구역’으로 나눠 구역별 특색을 담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지 내 핵심시설들이 들어설 수상레저체험 구역은 실내서핑, 카누 등 각종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참여형 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

산림 휴양 힐링 구역에는 트리탑체험원, 글램핑 등 체류형 산림휴양 기능을 도입해 청정 자연의 절경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치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무녀도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가 새만금 관광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명품 관광명소가 되도록 군산시와 협력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복합단지가 개장하면 해마다 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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