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절면 발전협의회를 비롯한 보절면 11개 사회단체는 지난 10일 뇌졸중으로 투병 중인 주민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한 모금운동을 진행, 설 명절을 앞두고 200여 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양기성(보절면 발전협의회장)“결코 많지 않지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모아 명절을 앞두고 정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설 명절을 맞아 뇌질환으로 3개월 째 의식이 없이 투병 중인 김태용(48세, 보절면 상신마을)씨를 위해 보호자인 형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보절면 발전협의회를 비롯한 각 사회단체는 보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소통의 시간을 가지면서 주민들이 어려움이 있을 때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자고 협의했다.

한편 김전형 보절면장은 “모든 사람이 힘든 시기에 나눔으로 따뜻한 정을 전달할 수 있어서 고맙고, 앞으로도 이러한 일들이 많이 생겨 살기 좋은 보절면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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